바다의 뚜껑 - 요시모토 바나나 / 김난주 옮김
고등학교때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은 그냥 출간되면 바로 사서 읽었었는데-
그러다보니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닳게 된 작가...
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은 김난주번역가가 번역을 해야 (내가 느끼기엔) 작가가 표현하는
글의 온도를 온전히 옮겨주는 것 같다.
(다른 번역가가 번역했던 책은... 음... 그래...)
이 책은 바쁘게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금은 느리게- 살기를 선택하고
책을 읽는 내내 따사로운 아침햇볕을 받는 느낌이였다.
잔잔하게 일렁이는 조용한 바닷가에 있는 것 같기도하고...
꾀 좋은 표현이나 공감되는 글귀 들이 많았는데
두어개만 적어보자면,
1. "... 시간을 같이해 주는 것, 그거야말로 진정한 대접 아니겠니.? "
2. 해결이란 정말 재미있다. '이제 틀렸네.' 싶을 쯤에는 반드시 찾아온다. '반드시 어떻게든 될 거야.'
하는 생각으로 머리를 짜내다 보면 전혀 다른 곳에서 불쑥, 아주 어이없이 찾아오는 것인 듯하다.
... 긍정적으로 생각하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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